요즘 제로 슈거, 제로OO 등 말이 많아서 글을 작성한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발암가능물질이지 발암물질이 아니다.
정확하게 알아보지도 않고 무조건 발암물질 이라고 하는 건 좋은 기삿거리다.
이렇게 뉴스에서는 자극적인 기사들로 조회수를 얻는다.
심지어 첫번째 기사는 발암물질로 분류 해버렸다. 기레기
그렇다면 발암물질 1군, 2A군, 2B군이 도대체 뭔지 알려주겠다.
국제 암 연구기관(IARC : International Agent for Research on Cancer)은 1971년부터 2008년까지 953개 물질을 평가하여 발암물질에 대하여 5개 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발암물질 5개군
1군 : 인간, 동물실험연구 결과 발암성에 대한 증거가 충분하다고 인정되는 발암물질(105개)
- 석탄, PCB, 흡연, 햇빛, 디젤매연, 카드뮴, 에탄올(술), 아플라톡신 등이있다.
2A군 : 증거는 부족하지만 동물실험 결과 증거가 충분하다고 평가되는 발암(66개)
- 아크릴아마이드, 고온튀김, 남, 질소겨자, 수면장애, 코발트 등이 있다.
2B군 : 동물실험 결과상 그 증거가 충분하지는 않지만 발암 가능성을 고려하는 물질(248개)
- 아세트알데히드, 커피, 납, 전자장, 나프탈렌, 야채절임, 임플란트, 고사리, 오이피클 등이있다.
3군 : 연구결과가 거의 없어 발암물질로 분류가 곤란한 물질(515개)
- 아크릴 검유, 마취제, 염화식수, 불소, 인쇄잉크 등이 있다.
4군 : 인체발암물질이 아닌 것으로 인정되는 물질(1개)
이렇게 나눠져 있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제로OO에 들어가있는 물질은 아스파탐이다. 아스파탐은 이번에 2B군에 들어가게 되었다.
다시한번 위 문단을 봐보자 2B군에 무엇이 들어가 있는지.
커피, 야채절임, 고사리, 오이피클이 있다. 물론 발암 가능성이 있기야 하겠지만 우리는 2A군에 있는 튀김을 자주 먹는다. 아니 1군에 들어있는 술, 흡연을 더욱 자주한다.
물론 커피도 많이 먹으면 안좋듯이 제로콜라, 제로OO도 많이먹으면 안좋으니 많이만 안먹는다면 건강에는 상관이 없다.
그리고 한가지 의심되는게 있다(뇌피셜). 음료에 들어가는 액상과당의 주 재료가 옥수수인데 이 옥수수를 대부분 유전자변형 GMO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GMO옥수수 종자를 보유한 거대기업들이 액상과당(일반음료수)의 소비가 줄어들니 GMO 옥수수 소비와 생산도 줄어들게 된다. 이로인해 자기들이 개발한 옥수수 종자로 인한 로열티 비용 수입도 줄어들게 된다. 때문에 꾸준히 대체감미료의 위험성에 대해 거짓 정보를 퍼트리는 것 같다.
실제 GMO 옥수수를 독점하고 있는 거대기업들은 GMO농작물에 사용하는 제초제까지 생산하는 회사이다. 설탕, 액상과당 재료로 사용해야하는 농작물의 생산이 줄어들게 되면서 제초제 소비도 줄어들게 되고 생산도 줄어 들어 돈을 벌지 못한다. 지금 '발암물질일 수도 있다'라는 애매한 표현으로 구분해놓은 2B군에 아스파탐같은 대체감미료를 끼워 넣어, 대중들에게 되려 설탕이 들어간 기존제품이 더 안전하다라고 떠들어대는 꼴이다.
이 글을 적다보니 과거 MSG 사건이 떠올랐다. 그때도 이렇게 MSG가 비만, 당뇨, 심하면 기형아를 낳는다라는 거짓 정보가 판을 쳤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아무렇지 않게 MSG를 쓰고 심지어 소금을 많이 쓸 바에 MSG로 염분을 잡는게 더 몸에 좋다. 이처럼 제로OO에 들어있는 아스파탐도 적당량 먹는다면 걱정없이 먹으면 된다.
그래도 물이 몸에 제일 좋으니 물을 마시는 습관을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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