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채소, 알고 먹자!
거의 모든 채소는 자연 그대로의 상태라면 건강에 좋다. 그러나 건강상의 이익을 가져다주는 채소도 있는 반면, 유해한 항영양소나 유전자 조작 식품 등이 들어있어 몸의 성능을 떨어뜨리게 만드는 채소도 있다. 영양소가 가장 많고 항영양소는 가장 적은 채소부터, 영양소가 가장 적고 위험도는 가장 높은 채소까지 한번 알아보자.
- 좋은 채소: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채소
- 나쁜 채소: 곰팡이독소, 유전조 조작, 소화불량 등이 있는 채소
완전무결 채소
가장 유익한 음식 ‘아보카도’
단일 불포화 지방의 식물성 공급원인 아보카도는 과일이지만 영양성분은 채소에 더 가깝다. 채소중에 ‘가장 완전 무결한 식품’ 가운데 하나이다. 단점이라고는 염증을 일으키는 오메가-6 지방산이 조금 많다는 점이 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오메가-3 섭취량을 늘려 서로 보완할 수 있다. 그래도 다행인 게 아보카도에 들어 있는 오메가-6는 체내에서 사용할 수 있어 안전하다는 점이다. 대신 아보카도를 가열조리 하는 것은 무조건 피하자.
완전 식품 ‘올리브’
올리브 또한 과일이지만 채소에 가까운 음식이다. 올리브는 수 세기 전부터 ‘완전식품’으로 여겨진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올리브에는 독소가 아주 조금밖에 없어서 매우 안전한 식물성 지방 공급원이다. 다만 해로운 기름에 담그거나 몰래 화학조미료로 맛을 더한 제품도 있으므로 조심하자.
‘청경채’는 반드시 가열하자
청경채는 칼로리, 탄수화물이 거의 없어 맛과 향이 나지 않는다. 건강한 버터를 곁들이기에 딱 좋은 채소이다. 다만 반드시 가열조리 해서 섭취하자.
‘방울양배추’는 항암 작용을 한다
방울 양배추에는 DNA 복구를 돕는 강력한 항암성분이 들어 있다. 칼륨, 엽산, 비타민 C, 칼슘, 식이섬유, 철분도 풍부하다. 탄수화물 함량과 칼로리가 낮고 독소가 적으며 조리하기도 쉽다. 다만 생식에는 적합하지 않다.
최고의 푸른 채소 ‘시금치’
시금치는 탄수화물 함량과 칼로리가 낮고 카로티노이드, 엽산, 비타민C, 칼슘, 철분, 비타민 K1이 풍부하다. 꼭 가열조리를 해서 섭취하자.
항암의 꽃 ‘케일’
케일은 베타카로틴, 비타민 K1, 비타민 C, 루테인, 제아크산틴이 풍부하고 적당량의 칼슘이 들어있다. 또한 케일에 함유된 설포라판이라는 강력한 항암 물질이 글루타티온과 결합해 인체의 세포에서 독소를 제거한다. 옥살산염 함량이 높은 다른 채소와 마찬가지로 생식으로는 먹지 말고 가열해서 섭취하자.
장내 세균의 먹이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는 탄수화물 함량, 칼로리가 낮지만 영양소는 매우 풍부하다. 비타민 K1, 철분, 비타민B1, B2가 풍부하고 장내 세균의 먹이가 되는 수용성 섬유질도 적당량 들어있다.
바이러스의 천적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비타민 C, 식이섬유, 인, 칼슘, 엽산, 비타민 K1 등이 풍부하고 디인돌리메탄 같이 건강을 증진시키는 좋은 화합물이 들어 있어 항바이러스, 항암, 항균 효과가 있다. 추가로 브로콜리를 자주 먹으면 남성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양배추’는 삶아서 먹자
양배추는 탄수화물과 항영양소는 적고 칼륨, 칼슘, 비타민 K1은 많다. 다만 농약성분이 남아 있을 수도 있어 유기농 제품을 사는 것을 권장한다. 방울양배추와 같은 계열이라 생식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DNA 복구 ‘콜리플라워’
콜리플라워는 탄수화물 함량, 칼로리가 낮지만 비타민C, 칼륨, 칼슘, 식이섬유가 품부하고 비타민 K1이 적정량 들어 있다. 게다가 설포라판, 글루코시놀레이트, 카로티노이드, 인돌3카바놀(DNA복구와 항암 효과가 있는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다.
‘샐러리’를 먹을 때는 유기농으로
샐러리는 칼슘, 칼륨, 엽산, 베타카로틴, 나트륨이 소량 들어 있고 식이섬유도 적당량 들어있다. 맛이 순해 어떤 요리에도 적합하지만 환경단체에서 조사한 결과 13종이나 되는 농약성분이 검출되어 살거면 유기농으로 사는 것을 권장한다.
식이섬유를 ‘오이’로 보충
오이는 칼륨, 인,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이것 뿐이다.
‘루콜라’는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루콜라는 칼륨, 카로티노이드, 비타민 K1, 철분, 식이섬유가 풍부하지만 쉽게 상하고 곰팡이가 잘생긴다. 유기농으로 사는 것을 권장하고 신선할 때 빠르게 먹자.
‘래디시’는 독소가 적다
래디시는 비타민 C, 엽산, 식이섬유, 칼슘이 풍부하다. 땅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다른 채소보다 독소가 적고 농약의 영향을 덜 받는다.
생식과 가열 둘 다 좋은 ‘주키니’
주키니는 칼륨, 인,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하고 탄수화물이 적다. 그러나 유전자 조작 작물로 널리 유통되니 주의하자.
경계경보 채소
‘생그린빈’은 소화 기관에 부담을 준다.
그린빈은 칼슘, 철, 칼륨, 식이섬유,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다. 하지만 렉틴이라는 물질이 함유되어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으므로 주의하자. 생으로 먹으면 소화기관에 부담을 준다.
알레르기만 없다면 ‘가지’를 즐기자
가지는 독소가 적고 칼륨, 인, 식이섬유가 많다. 가짓과 식물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버터와 곁들여 먹으면 매우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피망’은 오렌지보다 비타민 C가 많다.
피망, 파프리카, 고추는 오렌지보다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칼륨, 인, 엽산, 리코펜, 카로팅이 많이 들어 있다. 그러나 말린 고추나 신선하지 않은 피망은 곰팡이 독소에 오염되었을 위험성이 크다.
왜 ‘토마토’를 먹으면 피곤해질까?
토마토는 베타카로틴, 리코펜, 엽산이 많고 인, 칼륨도 풍부하다. 하지만 과당도 약간 들어있고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히스타민 함량이 상당히 높으므로 토마토를 먹은 후에 공복이 느껴지거나 피곤하거나 짜증이 난다면 주의해야 한다.
‘마늘’을 먹으면 집중이 안된다?
마늘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며 항진균 작용을 한다. 하지만 마늘을 먹은 후 두뇌 활동이 현격히 떨어지고 뇌파가 흐트러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한 오래 혹은 많이 섭취할 경우 간에 부담을 주고나 염증을 일으키는 등의 여러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의학적으로는 유익하나 뇌를 제어하고 싶다면 멀리하자.
저녁에만 먹는 ‘양파’
마늘과 양파 둘 다 화학적 성질이 유사하다. 다만 양파가 당도가 더 높아 매일 먹는 음식으로는 권하지 않는다. 똑같이 뇌를 제어하고 싶다면 멀리하자.
‘완두류’도 저녁때만 먹는 편이 좋다
그린빈과 마찬가지로 완두류 대부분 소화 불량을 일으키는 렉틴이 들어있다. 완두류는 녹말 함량이 매우 높으므로 저녁식사에 먹는 것을 추천한다.
위험천만 채소
불필요한 약 ‘버섯’
버섯은 약효가 뛰어난 균류이지만 사람들이 흔히 먹는 버섯에 함유된 수천가지 화학물질은 아직 해명되지 않았다. 좋은 부분도 있고 불필요한 부분도 있으니 잘 생각해서 섭취하자.
통조림 보다는 '냉동채소'를 먹자
통조림 채소는 보통 공정단계에서 비스페놀 A에 오염되어 대부분 히스타민 함량이 높다. 비스페놀 A는 우리몸의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어 웬만해서는 피하자. 만일 신선한 채소를 못 먹는 경우는 냉동채소를 구매하여 섭취하자
결과 요약
식단에는 가능한 많은 다양한 종류의 좋은 채소를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이렇게 많이 알아두면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들을 최대한으로 공급받으면서도 맛있고 풍부한 식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우리 모두 음식에 대해 공부를 해서 식단으로 건강한 몸, 건강한 두뇌를 해킹해 보자.
아직 보지 않았다면 여러분에게 필요한 당신이 몰랐던 시리즈의 링크를 업데이트해 놓을 테니 다 정주행 하길 바란다.
많이 유익하니 저장했다가 보는 것도 추천한다.
당신이 몰랐던 좋은 지방, 나쁜 지방
https://carryshow.tistory.com/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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